충남 청양서 마을이장발 확진 12명으로 늘어..지역 사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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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의 한 마을에서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마을이장인 청양54번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발생한 것에 대해 "그동안 군민들의 큰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을 강화했으나 계속 발생돼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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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조문현 기자 = 충남 청양군의 한 마을에서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마을이장인 청양54번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족 확진자 2명(청양64,65번)이 추가로 발생했다.이들은 앞서 확진된 청양54번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4일 마을 이장(청양54번)이 감기증세를 보여 청양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5일 확진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가족과 공무원 3명 등이 연이어 감염되면서 지역내 확산 조짐을 보였다.
급기야 직원이 확진된 면사무소는 일시 폐쇄되고 군청사 역시 일부 폐쇄 후 방역조치가 취해졌다.
또한 해당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 전체에 대한 검사와 마을 전체에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발생한 것에 대해 “그동안 군민들의 큰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을 강화했으나 계속 발생돼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산면 사무소 직원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19일까지 자가격리 됨에 따라 군청 및 인근 직원을 정산면에 파견해 업무를 처리토록 조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간헐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우려돼 오는 19일까지 외출·만남·외식 자제를 잠시 휴식 시간을 두고 사회적 거리를 두자는 뜻으로 '잠시 휴(休)' 기간을 운영코자 한다"고 말했다.
cho7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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