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소세 정체 지속.."수도권 재확산 위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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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억제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은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수도권 지역은 감소폭이 적어 재확산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비수도권은 유행이 감소하는 상황으로 보이는 반면, 수도권은 재확산 위험이 증가하는 지역별 편차가 나타나고 있어 수도권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이나 여행 등 이동을 꼭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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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억제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은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수도권 지역은 감소폭이 적어 재확산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주 일시 증가세를 보이던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것은 아닌 상황이지만, 감소세가 정체되고 재확산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발생 추이는 감소세다.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1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354.6명으로 이전 주 424명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지역별 차이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수도권은 소폭 증가세가 나타난 것이다.
실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1일 평균 수도권 환자는 257.6명으로 지난주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 환자는 97.0명으로 줄어 안정적인 감소세를 이어갔다.
손영래 반장은 "감염재생산지수는 2주 전까지 0.8 내외까지 감소했으나 지난주와 이번 주는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며 "기존의 교회, 의료기관 등 취약시설에 더해 현재 직장,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음식점 등 다시 생활공간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비수도권은 유행이 감소하는 상황으로 보이는 반면, 수도권은 재확산 위험이 증가하는 지역별 편차가 나타나고 있어 수도권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이나 여행 등 이동을 꼭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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