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영' 조롱에 나경원 "그들은 저급해도, 우리는 품위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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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When they go low, we go high.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의 부동산 공약을 두고 같은 당 오신환 예비후보가 '나경영'이라고 비꼰 것에 대한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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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When they go low, we go high.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의 부동산 공약을 두고 같은 당 오신환 예비후보가 '나경영'이라고 비꼰 것에 대한 대응이다.
나 후보는 7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앞으로 남은 본경선, 그리고 단일화 과정에서 품격과 원팀정신을 지키며 나아가겠다"며 이처럼 썼다.
나 후보는 토지임대부 공공주택을 공급받는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최대 1억17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자신의 부동산 공약과 관련해 "많은 전문가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고 만든 구체화 된 현장형 공약"이라면서, '현실성 없다'는 비판을 겨냥해 "지속가능성과 국가의 내일을 늘 생각해온 저의 19년 정치에는 전혀 맞지 않은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또 "제 공약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토론을 해오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라면서도 "공격을 위한 공격에만 매몰돼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조차 살펴보지 않고 프레임을 씌우려는 정치공세로는 게임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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