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나흘 앞..대형마트 시식·접객행사·화장품 샘플 시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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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나흘 앞둔 7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이 많이 찾는 백화점·마트의 시식코너 등 접객 행사를 금지하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매주 대형유통시설 내 방역수칙 점검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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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객행사·시음·화장품 샘플 시험도 불가능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설 연휴를 나흘 앞둔 7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이 많이 찾는 백화점·마트의 시식코너 등 접객 행사를 금지하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철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안전부의 '설 명절 대비 유통시설 방역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특별 방역 관리를 진행한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 매장에서 진행하는 할인 등 접객행사, 시음·시식, 화장품 견본품 사용 코너 운영을 계속 중단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매주 대형유통시설 내 방역수칙 점검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 매장 내 환기·소독, 직원·고객의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따져본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배송이 몰리는 유통물류센터와 이곳에서 일하는 인력도 방역 수칙 점검을 받는다.
각 유통물류센터는 산업부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진행해오던 점검은 오는 9일, 17일 두 차례 더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 택배 배송 인력 마스크 착용·차량 소독 등을 함께 살펴보고 관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유통업계와 중대본, 산업부 등 관계 기관간 비상 연락체계를 운영한다. 유사시 상황을 신속 전달하고 감염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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