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행안부 장관 "코로나 영업손실 보상 가능토록 논의"

전현우 2021. 2.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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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설 전까지 백신접종과 관련해 권역별 접종센터 설치를 마무리하고, 코로나로 인한 영업손실에 대해서도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는데요,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설 연휴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3일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며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믿고 방역조치에 함께해 주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지난 5일 첫 국산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설 전까지 지역별 예방 접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4곳에 권역별 접종센터 설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치료제와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방역에 대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설 연휴를 포함하여 본격적 백신 접종 전까지는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백신 접종의 효과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정부는 어제 지역별 코로나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밤 9시까지로 제한된 일부 업종의 영업시간을 비수도권에 한하여 1시간 연장하는 내용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고통을 줄이기에는 여전히 부족함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한 방역수칙을 성실히 지키고 계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외면해서는 안 되며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영업금지와 영업제한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충분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며 앞으로 제4차 재난지원금 논의 과정은 물론 관련 법제화 과정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수개월째 지속 중인 집합금지 등의 조치로 인해 일부 업종은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 계속을 전제로 부과되고 있는 각종 부담에 대해서는 시급한 시정조치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어느새 입춘이 지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직 추운 국민 여러분의 마음속에 하루빨리 일상의 봄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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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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