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우나 관련 29명 확진..일부 탁구장·교회서 신규감염 잇따라
안양 모 사우나에서 11명 추가 확진..누적 15명
지난해 10월 이후 사우나 집단감염 24건..수도권이 절반
[앵커]
서울 강북구에 있는 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는 최소 29명입니다.
일부 탁구장과 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제가 나와있는 이곳 사우나서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최소 29명입니다.
지난 2일, 처음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로, 닷새 만에 28명이 잇따라 감염된 건데요.
사우나 시설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하기가 어렵고,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는 등 요인이 확산에 영항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안양에 있는 사우나에서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입니다.
이처럼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에서 발생한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모두 24건으로 분석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사우나 업주들은 탕 이외에 공간에선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토록 반드시 안내하고,
이용자들은 대화하거나 음식물 섭취하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인테리어 업체와 관련해 접촉자 16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30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에 있는 헌팅포차 관련 확진자는 모두 69명이 됐고, 서울역 노숙인쉼터에선 관련 확진자가 84명까지 늘었습니다.
새로 파악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는데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탁구장에서는 지난 2일 이용자 1명이 첫 확진된 이후로,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고
도봉구에 있는 한 교회에서도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잇따라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수유동 A 사우나 앞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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