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추첨한 부산시장 국힘 후보들 "부산의 미래는 내가"

김재홍 2021. 2. 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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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7일 당내 본경선을 위한 기호 추첨을 마치고 저마다의 승리를 결의했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본경선에 앞선 기호 추첨 등을 위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미국 링컨 대통령 리더십을 강조한 박형준 예비후보는 "부산시장 선거는 확실히 이길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에도 나라를 맡겨도 되겠구나 하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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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 진출자 기호추첨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기호추첨 결과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예비후보(왼쪽부터)로 나왔다. 사진은 기호추첨 이후 기념촬영하는 예비후보들. 2021.2.7 pitbull@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7일 당내 본경선을 위한 기호 추첨을 마치고 저마다의 승리를 결의했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본경선에 앞선 기호 추첨 등을 위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선 본경선 기호 추첨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 4명이 기호 추첨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예비후보. 2021.2.7 pitbull@yna.co.kr

기호 추첨 결과는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예비후보로 나왔다.

정치 신인으로서 기호 1번이 된 박성훈 예비후보는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세대 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부산의 미래, 향후 10년을 바꿀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 응원 용품을 목에 두른 이언주 예비후보는 "보선이 부산시장 성추행 탓에 치러진다는 사실을 잊는 것 같다"며 "여성 단체장 선출 그 자체가 심판이고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붉은색 야구점퍼를 입은 박민식 예비후보는 "여기 다른 세분들은 탁월한 능력이 있어서 부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지만, 박민식이 될 때에는 드라마가 되고, 부산시민의 감동이 생긴다"고 호소했다.

미국 링컨 대통령 리더십을 강조한 박형준 예비후보는 "부산시장 선거는 확실히 이길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에도 나라를 맡겨도 되겠구나 하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안병길 당 공천관리위원은 후보들에게 "경선 과정이 감동을 주고, 정정당당하게 아름다운 경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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