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포럼 참석 한미 전‧현직 의원 "양국은 강력한 동맹국"

김정호 기자 2021. 2. 7.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2021 평창평화포럼에서 한‧미동맹과 동북아시아 긴장 완화 등을 논의했다.

평창평화포럼 개막에 앞선 지난 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안민석‧홍영표‧이명수‧이상민 국회의원과 로레타 산체스‧바트 고든‧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세션 '한·미 리더스 평화전략대화'가 개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강금실 2021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평창=뉴스1) 김정호 기자 = 한국과 미국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2021 평창평화포럼에서 한‧미동맹과 동북아시아 긴장 완화 등을 논의했다.

평창평화포럼 개막에 앞선 지난 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안민석‧홍영표‧이명수‧이상민 국회의원과 로레타 산체스‧바트 고든‧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세션 ‘한·미 리더스 평화전략대화’가 개최됐다.

이날 김창준 전 의원은 한미·북미 정상회담의 빠른 추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안민석 의원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기초로 한 종전선언에 미 의회의 동참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와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최에 대한 미국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이명수 의원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우선과제와 북한 핵 도발 억제의 전제 조건을 제시하며 한국이 중재자가 아닌 실질적 한반도 비핵화의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렌타 산체스 전 의원은 “미국은 한국이 강력한 동맹국임을 잊은 적이 없으며, 현재는 힘든 상황이지만 지도자들의 협상과 정부 관료, 전문가의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바이든 정부 들어 동맹 관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영표 의원은 “북미 협상 상황에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성공적인 중재자 역할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바트 고든 전 의원은 “한반도의 평화는 한국에게 중요한 문제임과 동시에 미국이나 세계 모든 나라의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션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의 뜻을 밝혔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한미 양국의 리더분들이 초당적으로 소통한다면 모두가 꿈꾸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1 평창평화포럼은 오는 9일까지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하며 대안도 제시한다.

강원도와 평창군, 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은 평창올림픽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됐다.

정세균 국무총리, 강금실 2021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소개 영상을 보고 있다. 2021.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k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