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일가족·회사 고리로 신규감염..IM선교회 누적 401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는 데 더해 요양시설·일가족·사업장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도 확인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천815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265명으로, 전체의 21.8%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양시 사우나-수도권 도매업-횡성 병원 연관성..감염경로 '불명' 사례 21.8%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는 데 더해 요양시설·일가족·사업장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도 확인됐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운동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명 늘었다. 이용자 1명이 지난 2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이용자 8명과 지인 4명, 가족 1명, 기타 1명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9명으로 불어났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해 방문자가 52명, 종사자가 6명, 가족이 7명, 지인이 4명이다.
도봉구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경기도에서는 기존 감염사례 관련 전파가 컸다.
안산시 인테리리업체 관련해서는 1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고, 평택시 제조업체에서는 4명이 늘어 누적 53명이 됐다.
얀양시 사우나 집단감염은 수도권 도매업과 강원도 횡성 병원 사례와 관련성이 확인됐다. 이들 세 집단의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요양시설, 일가족, 사업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충남 청양군에서는 마을 이장이 지난 5일 확진된 데 이어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북구에서는 지난 3일 일가족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인 등 총 8명이 감염됐고, 경북 경산시 사업장(2번 사례)에서도 지난 5일 감염자가 나온 후 총 5명이 확진됐다.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4일 종사자가 확진된 이후 환자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잇따랐다.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1명으로 늘었다. 이중 광주 북구 교회 등 광주 지역 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만 217명이다.
대전 중구 주민센터(누적 11명), 충북 음성군 축산물업체(19명), 광주 서구 교회 두번째 사례(7명),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 첫번째 사례(31명), 부산 수영구 요양시설(7명), 부산 중구 재활병원(23명), 제주 일가족 세번째 사례(9명) 등의 감염 규모도 커졌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지난 4일 이후 21%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천815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265명으로, 전체의 21.8%를 차지했다.
withwit@yna.co.kr
- ☞ "윤정희 치매로 방치" 주장에 백건우측은…
- ☞ 래퍼가 이마에 270억원 다이아몬드 박은 이유는
- ☞ 호랑이 두 마리 사육사 해치고 탈출…사살·생포
- ☞ 남극서 분실한 지갑 53년 만에 되찾은 할아버지
- ☞ 영화 '친구' 단발머리 진숙 역 배우 김보경 사망
- ☞ 최형두 "황희, '병가' 본회의 불참하고 스페인 여행"
- ☞ 제 무덤 팠던 공무원 합격자…일단 잘리긴 했는데
- ☞ '청년 주거난 해소' 신촌 임대주택 유리창 논란 왜?
- ☞ 월드컵 첫승 상징이 애물단지로…지붕 날아간 채 방치
- ☞ 50대 남성 차에서 극단적 선택…동거녀도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