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센터 등 '장소 불문' 집단감염..코로나19 일상 속 전파 지속

7일 0시 기준 전국 지역확진자 326명..수도권 81.3%, 비수도권 18.7%

대전 중구 부사동행정복지센터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7일 부사동행정복지센터가 굳게 닫혀 있다. 2021.2.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지난 1주간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대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 소재 주민센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전국 각 지역의 체육시설, 음식점, 교회, 요양병원, 직장 등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 발생은 계속 이어졌다. 7일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는 326명으로 수도권 265명(81.3%), 비수도권 61명(18.7%)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수도권의 경우 Δ서울 서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Δ서울 도봉구 교회 관련 Δ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 Δ경기 안산시 인테리어업 관련 Δ경기 평택시 제조업 관련 Δ수도권 도매업 관련이다.

비수도권은 Δ대전 중구 주민센터 관련 Δ충남 청양군 마을이장 관련 Δ충북 음성군 축산물업체 관련 Δ광주 서구 교회 2 관련 Δ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Δ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1 관련 Δ대구 북구 일가족 관련 Δ경북 경산시 사업장2 관련 Δ부산 수영구 요양시설 관련 Δ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 관련 Δ부산 중구 재활병원 관련 Δ제주시 일가족3 관련이다.

서울 도봉구 교회에서는 1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체육시설에서는 2월 2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 감염자는 2월 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이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69명이며 이 중 52명이 방문자다.

경기 안산시 인테리어업 관련 확진자는 격리 중 16명이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현재까지 지표 환자 포함 종사자 17명, 가족 11명, 기타 2명이다.

경기 평택시 제조업 관련 감염은 2월 3일 이후 격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수도권 도매업 관련 감염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이 늘어 총 34명이다.

대전 중구 주민센터에서는 2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종사자 4명, 가족 4명, 기타 3명이다.

충남 청양군 마을이장 관련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2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충북 음성군 축산물업체 관련 감염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종사자 15명, 가족 4명으로 분류된다.

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감염자는 2월 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증가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북구 교회2, 북구 에이스TCS, 어린이집 관련, 광산구 광주TCS, 캠프 관련 등을 모두 포함해 총 217명이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1에서는 2월 2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나타났다. 광주 서구 교회2에서는 1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 북구 일가족 관련 집단감염은 2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경북 경산시 사업장2 관련 감염은 2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증가한 5명으로 나타났다.

부산 수영구 요양시설에서는 1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해운대구 요양시설에서는 2월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명을 포함한 총 5명이다.

부산 중구 재활병원에서는 2월 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종사자 5명, 환자 7명, 간병인 3명, 가족 4명, 기타 4명이다.

제주시에서는 일가족 중심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6명과 기타 접촉 확진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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