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국회 병가내고 해외여행" 논란.."비서 착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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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0대 국회에서 병가를 이유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해외여행과 국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 사무처에서 제출받은 황 후보자의 2016년 이후 국회 본회의·상임위원회 출석·불출석 현황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이 기간 열린 163차례 국회 본회의 중 17번 불출석했다.
출장 기간 열린 두 차례 본회의에 황 후보자는 모두 병가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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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0대 국회에서 병가를 이유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해외여행과 국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 사무처에서 제출받은 황 후보자의 2016년 이후 국회 본회의·상임위원회 출석·불출석 현황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이 기간 열린 163차례 국회 본회의 중 17번 불출석했다.
이중 8번은 병가를 냈는데, 실제로는 해외 출장 또는 여행을 다녀온 경우도 포함된 것으로 최 의원실은 파악했다.
우선 2017년 7월22일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당시 황 후보자는 병가를 내고 가족과 스페인을 다녀왔다. 최 의원실이 황 후보자와 배우자·자녀의 출입국 기록을 분석한 결과, 본회의 이틀 전 황 후보자와 가족은 동시 출국했다.
이보다 넉 달 앞선 같은 해 3월13일에는 병가를 내고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 기간 열린 두 차례 본회의에 황 후보자는 모두 병가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 측은 "의원실 근무 경력이 없는 비서들이 휴가 사유를 병가로 적는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사실상 의혹을 인정하면서도, 비서진 실수 탓으로 책임을 돌렸다.
아울러 2019년에는 보좌진 약 10명과 스페인 출장을 다녀왔는데 총 577만7941원을 지출하는 데 그쳤다. 10여명이 유럽 국가에서 열흘 머문 것치고는 적은 비용으로 '외부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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