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임대 올해 4만5000가구 풀린다..연간 최대 공급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올해 4만5,000가구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공공주택사업자가 기존 주택 등을 사들인 뒤 개보수를 거쳐 무주택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국토부는 올해 신축 매입약정 공급량을 2만1,000가구로 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호도 높은 신축 매입 75% 증가
올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신축 매입은 75% 많아진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대로 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올해 4만5,000가구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공급 목표는 지난해 2만8,000가구에 비해 1만7,000가구 증가했다. 2004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이 시작된 이후 연간 최대 공급량이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공공주택사업자가 기존 주택 등을 사들인 뒤 개보수를 거쳐 무주택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도심에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토부는 올해 신축 매입약정 공급량을 2만1,000가구로 잡았다. 수요자들이 품질 좋은 신축 주택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1만2,000가구에서 75% 늘렸다.
노후 주택, 빈 상가나 관광호텔 등을 대수선하는 공공 리모델링 방식으로는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보다 용적률이 높은 관광호텔 등이 기존 용적률 그대로 용도변경 뒤 공급될 수 있도록 국토부는 2분기 안에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매입임대주택의 문턱은 다소 낮아졌다. 1, 2인 가구 소득기준 완화와 신혼Ⅱ 유형 4순위 신설, 다자녀가구 인정범위 확대, 고령자 무제한 재계약 가능 등이 올해 생긴 변화다.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LH 등 전국 12개 공공주택사업자별로 차이가 있어 사전에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또한 국토부는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대학 개강 전 입주가 가능하도록 청년과 신혼부부 유형은 3·6·9·12월에 통합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매 앓는 배우 윤정희 프랑스에 홀로 방치돼"…靑 청원 등장
- 나경원 저격한 오신환, "신혼부부 1억 준다고? 나경영이냐"
- 비닐하우스에서 죽어간 청년들… '땜질 처방'에 악몽 되풀이
- “택시 1200원”, “버스비 70원”… 정치인의 대중교통 ‘잔혹사’
- '늙은 게 뭔 문제'...급증하는 황혼결혼에 가족구성도 변화
- “남편 박원순, 그럴 사람 아닙니다”...부인 강난희씨 추정글 확산
- '안티 백신' 시위대 습격에 "접종자 사망" 가짜뉴스까지…
- 부산항서 100만명 동시 투약 가능…1000억원 대 코카인 적발
- 나경원 사무실에 '뼛속까지 친일' 낙서한 30대… 1심서 집행유예
- 친딸 2명 추행한 50대 징역 6년... 法 "반인륜적인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