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없는 안전한 도시, 웃는 광명"..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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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 추진과 함께 자살 고위험군에 설날맞이 '복(福) 받으소'꾸러미를 전달한다.
박승원 시장은 "자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살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줘 감사하다"며 "이번 정책 추진을 시작으로 자살 없는 안전한 도시, 웃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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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우울, 불안 등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극단적 선택 확산 등도 우려되고 있다.
광명시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 추진과 함께 자살 고위험군에 설날맞이 ‘복(福) 받으소’꾸러미를 전달한다.
‘자살로부터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는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시를 대표하는 종교계 및 단체와 힘을 모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명시와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5일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붇다사, 대한숙박업중앙회 광명시지부와 업무협약을 했다. 숙박업 지부는 업소 종사자들을 생명 지킴이로 지정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적절한 조처를 한다.
또 자살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숙박업소 20곳을 ‘생명 사랑 숙박업소’로 지정, 총 200객실에 일산화탄소감지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시는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과 밀착도가 높은 사찰 등 종교계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9일까지 총 150명에게 ‘복 받으소’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꾸러미에는 새해 희망을 적을 수 있는 희망 카드와 복주머니, 다과 및 포춘쿠키가 담겨 있다. 앞서 시는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테마별 꾸러미 전달 사업을 추진했다.
박승원 시장은 “자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살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줘 감사하다”며 “이번 정책 추진을 시작으로 자살 없는 안전한 도시, 웃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등에 연락하면 24시간 상담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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