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거북, 괭생이모자반 걸려 폐사 위기..해경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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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최근 제주 해상에 대량으로 떠밀려온 괭생이모자반에 걸려 폐사할뻔 했으나 해경이 구조,보호하고 있다.
약 2시간여 후 해경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푸른바다거북을 해상에 방류했으나, 강한 조류와 기력저하로 잠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경 관계자는 "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을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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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호전되면 재방류 예정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최근 제주 해상에 대량으로 떠밀려온 괭생이모자반에 걸려 폐사할뻔 했으나 해경이 구조,보호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39분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포구 해상에서 괭생이모자반에 거북 1마리가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전문가와 함께 출동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가로 35㎝, 세로 57㎝, 몸무게 약 10㎏ 정도의 푸른바다거북은 기력을 탈진한 상태였다.
약 2시간여 후 해경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푸른바다거북을 해상에 방류했으나, 강한 조류와 기력저하로 잠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경은 제주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응급구조 관계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한편 푸른바다거북의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재방류에 나설 예정이다.
푸른바다거북은 멸종위기종으로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보호조치가 내려져 있다.
해경 관계자는 "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을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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