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재 발굴부터 육성까지 종합 관리..인재위원회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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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당의 인재 발굴·영입·육성·추천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인재 관리 시스템인 '인재위원회'를 설치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2020더혁신위원회(위원장 김종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지회견을 열고 ▲인재위원회 설치 ▲민주아카데미 설립 ▲청년민주당 재창당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 등을 3차 혁신안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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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당의 인재 발굴·영입·육성·추천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인재 관리 시스템인 '인재위원회'를 설치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2020더혁신위원회(위원장 김종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지회견을 열고 ▲인재위원회 설치 ▲민주아카데미 설립 ▲청년민주당 재창당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 등을 3차 혁신안으로 제안했다.
인재위원회는 당이 선거에 임박해 인재를 영입하는 관행을 개선하고자 만든 인재관리 시스템으로, 당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예비정치인을 자체적으로 양성해 당의 정책 및 조직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주아카데미는 인재육성 종합교육기관이다. 민주당은 ▲청년 ▲전문가 ▲고위직 ▲평생 아카데미 등 4대 핵심 교육과정을 통해 2022년까지 2년간 청년 예비정치인 1000명과 정책·지역 전문가를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당 혁신위는 당 내 청년 조직인 '전국청년당'을 재창당해 예산과 인사에 독립성을 부여하자고도 제안했다. 정치에서 다소 소외된 청년층의 목소리를 보다 실질적으로 반영해내겠다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전국청년당이 자리를 잡게 되면 장기적으로 20명 이상의 청년 의원들이 참여하는 청년 민주당 교섭단체도 가능할 것"이라며 "정당 소속은 민주당이나 청년의 정책적 의지를 보다 분명히 전달하기 위해 교섭단체 등록하는 것도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다는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혁신위는 국회의원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를 제안했다.
국회 윤리특위는 국회의원의 징계 및 자격을 심사하기 위한 국회 비상설 특위이나, 실제적인 징계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미미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최근 임기별 국회의원 징계 의결 실적은 18대 1건, 19대 1건, 20대 0건으로 사실상 사문화 상태다.
당 혁신위는 기존 국회 윤리특위를 위원 모두 외부인사로 구성된 '윤리조사위원회'로 개편하고, 독자적인 조사 기능을 부여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국회 윤리특위는 위원 12명 모두 현역 국회의원으로 구성돼있다.
앞서 혁신위는 민주당 방송국(델리민주) 개국, 국가비전위 설치 및 정책전문위원회 확대 등을 골자로 한 1, 2차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2월 말 종합혁신안 발표, 5월 전당대회 전 세부 상세안 마련을 통해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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