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둔 포근한 휴일..전통시장 간만에 활기

박희원 2021. 2. 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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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은 비교적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도심의 전통 시장은 간만에 활기를 되찾는 모습인데요.

휴일 날씨와 시장 풍경도 함께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설 대목을 앞두고 모처럼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는데요.

저는 전 시간과는 또 다른 제수용품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 보시면 정말 맛있는 전통 과자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윤기 좌르르한 약과와 유과, 한과 이런 것들도 보이고요.

시식을 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정말 쉴 새 없이 우리 시민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떡국을 빼놓을 수 없죠. 설 명절의 대표 음식 떡국에 준비될 고기들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족들이 먹을 음식이라 정말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이 쓰일 것이기 때문에 정말 고르는 시먼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설에는 소소한 정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하늘은 지금도 아직 뿌옇습니다.

미세먼지와 안개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는 가운데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북쪽에서찬 바람이 불어오며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지만,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서울 7도, 대전 10도, 광주 12도, 대구 13도로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밤사이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 사이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 반짝 추워지겠는데요.

모레 낮부터는 추위가 금세 누그러지겠습니다.

이후 설 명절에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설을 앞두고 미세먼지와 추위가 번갈아 말썽입니다.

오늘은 나오실 때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망원시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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