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열린사회를 위태롭게 하는 독선"

강정만 2021. 2. 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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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역화폐 비판'와 관련, "위험성을 본다. 독선을 목도한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지역화폐 논란, 이재명 지사의 위험성을 봅니다'는 글을 올려 지난 5일 한국경제학회 주관 학술대회 중 이 지사의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는 한 마디로 '빚 좋은 개살구'라는 비판이 있었다고 한다"는 발언을 문제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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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지역화폐 논란' 글
"지위를 이용 공격하는 듯한 방식"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역화폐 비판'와 관련, "위험성을 본다. 독선을 목도한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지역화폐 논란, 이재명 지사의 위험성을 봅니다'는 글을 올려 지난 5일 한국경제학회 주관 학술대회 중 이 지사의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는 한 마디로 '빚 좋은 개살구'라는 비판이 있었다고 한다"는 발언을 문제삼았다.

원 지사는 "이 지사는 적어도 중소상공인 매출 증가에는 도움이 된다고 우기고 있지만 그럴 목적이라면 제가 계속 주장하는 것처럼 재난지원금을 중소상인들에게 직접 지원하면 된다"며 "그게 효율적일뿐 아니라 정의롭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튼 자신과 다른 연구결과에 대해 흥분하신 이 지사님이 6일 '학자라는 분이 연구를 했다면서…희한한 주장을 한다'고 반박 했네요. 이쯤 되면 이제 이 지사님이 위험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 지사님의 위험한 주장의 자유는 인정한다"면서도 "정작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자신과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을 지위를 이용해 공격하는 듯한 방식입니다. 연구자들에 대한 배타적 공격에서 열린사회를 위태롭게 하는 독선을 목도합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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