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인생의 낭비?' 장재영 "시대가 시대라서..안하는게 이상해요"

길준영 2021. 2. 7.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19)이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장재영은 "SNS는 내가 직접 관리를 하고 있으니까 조심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안좋은 일도 있고 했으니 되도록이면 안하려고 하긴 하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SNS를 안하기가 쉽지 않다. 솔직히 내 나이대에서는 SNS를 안하는게 이상하고 놀림도 받는다"라고 SNS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척, 곽영래 기자] 키움 장재영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19)이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유망주인 장재영은 최고 시속 157km에 달하는 강속구 투수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키움 역시 구단 역대 최고 계약금(9억원)을 안기면서 장재영의 성공에 기대를 걸었다. 

올해 처음으로 프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장재영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김휘집, 신준우와 함께 선배들이 모인 자리에서 춤을 추며 신고식을 치렀다.

장재영은 지난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 후 인터뷰에서 “특별히 준비를 한 것은 아니다. 전날에 장기자랑을 한다고 해서 유튜브를 보고 블랙핑크 춤을 따라했다. 선배들이 모두 잘해줘서 금방 팀에 적응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지난해까지 고등학생이었던 장재영은 이제 프로선수로서 운동을 하고 있다. 장재영은 “1군 캠프에 합류하고 고척돔에서 형들과 훈련을 하니까 프로에 왔다는게 실감이 난다. 물론 고양에서 훈련을 하긴 했지만 오랫동안 고척돔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꿈이었다. 이제 진짜 고척돔에 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프로선수가 된다는 것은 물론 기쁜 일이지만 그만큼 책임져야 할 일도 많아진다. 지난해 12월에는 삼성 라이온즈 신인선수 신동수가 SNS에 특정지역과 장애인 등을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방출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장재영은 “SNS는 내가 직접 관리를 하고 있으니까 조심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안좋은 일도 있고 했으니 되도록이면 안하려고 하긴 하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SNS를 안하기가 쉽지 않다. 솔직히 내 나이대에서는 SNS를 안하는게 이상하고 놀림도 받는다”라고 SNS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대에 뒤쳐지지 않게 안전한 선에서 SNS를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장재영은 고등학생 시절 타격에도 상당한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가끔 연습할 때 한 번씩 타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투수가 더 좋다. 이벤트 경기라면 할 수도 있겠지만 부상 위험도 있어서 크게 욕심은 없다. 투수로 잘하고 싶다”라고 투수에 집중하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