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최태성에 "선생님 저 잘 컸죠?" 랜선 제자 인증 (벌거벗은 세계사)

이주원 2021. 2. 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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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이 최태성의 10여 년 전 강의 내용을 기억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미국인 타일러와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책임연구원 서민교 교수가 게스트로 함께 한 가운데, 강사 최태성이 강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최태성은 "여러분, 제 랜선 제자입니다"라며 감탄했고, 이혜성은 "선생님 저 잘 컸죠?"라며 10여 년 전 최태성의 강의 내용을 떠올린 사실을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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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이 최태성의 10여 년 전 강의 내용을 기억해 눈길을 끌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미국인 타일러와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책임연구원 서민교 교수가 게스트로 함께 한 가운데, 강사 최태성이 강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의 핵폭탄 개발과 일본 제국의 패망, 그리고 우리나라 민족 분단을 둘러싼 역사를 되짚은 강의가 펼쳐졌다.

최태성은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을 설명하며 "일본은 항복을 수치로 여겼다. 끝까지 저항하는 거다. 심지어 저항 중의 하나로, 1억 인구가 모두 죽을 때까지 싸운다는 '1억총옥쇄' 작전까지 있었다. 인간을 폭탄으로 사용한 자살 특곡대, 가미카제도 등장한다"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가미카제가 우리 역사와 연결이 된다. 고려시대로 가 보면 원나라와 고려군이 연합군인 여몽연합군을 형성해 일본을 침략했다. 그런데 그냥 돌아갔다. 왜 그랬을까?"라고 패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바로 그때, 이혜성이 "저 기억날 것 같아요. 선생님 인강 들었을 때가 기억이 나요. 일본 입장에서는 고마운 바람이 불어줘서 여몽연합군이 도망간 거 아닌가요?"라며 정답을 맞혔다.

이에 최태성은 "여러분, 제 랜선 제자입니다"라며 감탄했고, 이혜성은 "선생님 저 잘 컸죠?"라며 10여 년 전 최태성의 강의 내용을 떠올린 사실을 뿌듯해했다. 앞서 이혜성은 최태성의 등장에 "17, 18살 때 랜선 강의를 듣다가 이렇게 뵙게 돼서 신기하다"라며 반긴 바 있다.

최태성은 "당시 태풍이 몰아쳐서 제대로 못 싸우고 철수했던 거다. 그래서 일본은 신이 바람을 일으켜줬다고 해서 신을 뜻하는 '가미'와 바람을 뜻하는 '카제', 가마카제라는 말을 쓰게 된 거다. 신이 불어준 바람으로 폭탄을 싣고 날아가 미 군함에 던지겠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가미카제가 미군함으로 돌진하는 영상이 공개돼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가미카제가 출격하기 전에 술을 한 잔씩 마시는 모습부터, 굉음을 내며 미군함에 돌진하는 모습까지 펼쳐지며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물들게 했다.

최태성은 "일본에서는 가미카제를 용맹한 전사로 묘사하고 있다. 실상은 전쟁에서 소모품으로 취급한 그런 형태로 볼 수 있다. 당시 미군은 자살 공격만을 위해 설계된 것을 보고 '바보 폭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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