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봐야할 것 아냐" 이용식 딸, 70세 고도비만 父 몸상태에 '속상'(동치미)

박은해 2021. 2. 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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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 딸이 아버지에게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이용식은 간식으로 양갱을 먹었고, 아내와 딸이 이용식 행동을 지적했다.

딸은 "아빠 손주는 봐야 할 것 아니냐. 내가 언제까지 여기서 아빠 배를 봐야 하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용식은 "결혼 생각이 있었냐?"며 놀라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아내에게 금세 들키고 말았고, 딸까지 가세해 이용식에게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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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개그맨 이용식 딸이 아버지에게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2월 7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당신 그렇게 살다가 죽어'라는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식 가족 일상이 그려졌다. 아내, 딸과 함께 건강검진 결과를 들으러 간 이용식은 "뭘 걱정을 하냐"며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의사는 "복부 비만도가 굉장히 높다. 복부 둘레만 90㎝가 넘는 초고도 비만"이라고 이용식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의사는 "고혈압, 당뇨를 오래 앓다 보니 혈관도 손상됐다. 미세혈관 손상이 오면 한쪽 눈이 잘 안 보이지 않나. 그런 합병증이 생긴다. 이 상태로 계속 가면 가족들을 못 볼 수도 있다. 가족한테 슬픔을 안겨주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딸은 이용식에게 해결 방법으로 운동을 제안했고, 이용식도 눈물을 흘리며 동의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이용식은 간식으로 양갱을 먹었고, 아내와 딸이 이용식 행동을 지적했다. 딸은 "아빠 손주는 봐야 할 것 아니냐. 내가 언제까지 여기서 아빠 배를 봐야 하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용식은 "결혼 생각이 있었냐?"며 놀라 웃음을 유발했다.

러닝머신 운동 후 건강식을 먹은 이용식은 허전한 마음에 몰래 과자를 뜯었다. 그러나 아내에게 금세 들키고 말았고, 딸까지 가세해 이용식에게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용식과 아내의 의견 대립을 두고 '동치미' 스튜디오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사진=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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