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대 항공사, 2025년까지 인원 2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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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를 거느린 ANA홀딩스가 2025년까지 전체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000명을 줄이기로 했다고 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규 채용 인원 감축과 정년퇴직 등을 통해 현재 약 3만8000명인 그룹 내 항공 사업 인원을 3만명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ANA그룹 내에는 ANA항공, 피치 에비에이션 등이 있다.
ANA 홀딩스의 간부는 요미우리에 "정리 해고는 하지 않는다"고 말해 주로 신규 채용 감소 등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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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를 거느린 ANA홀딩스가 2025년까지 전체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000명을 줄이기로 했다고 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규 채용 인원 감축과 정년퇴직 등을 통해 현재 약 3만8000명인 그룹 내 항공 사업 인원을 3만명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ANA그룹 내에는 ANA항공, 피치 에비에이션 등이 있다. ANA 홀딩스의 간부는 요미우리에 "정리 해고는 하지 않는다"고 말해 주로 신규 채용 감소 등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ANA는 2022년도까지 그룹 전체 사원의 약 3500명을 줄이는 구조조정 실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미 도요타 등에 직원을 임시로 전보시키는 방안까지 나온 상태다. 지난해 10월 가타노사카 도모히로 ANA홀딩스 사장은 "국제선 수요가 내년(2021년)말에 수요가 100%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제시했으나, 이같은 전망이 향후에도 지속될 지 미지수다.
ANA 홀딩스는 2021회계 연도(2020년4월~2021년3월)에 연결 결산 기준 5100억엔(약 5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항공(JAL)도 연결 최종 손익 전망을 3000억엔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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