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자매의 힘!' 박혜진+박지현 38점..우리은행 공동선두 날았다

이규원 기자 2021. 2. 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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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새 승리 공식인 '박 자매' 박혜진과 박지현이 38점을 합작하며 팀을 공동 선두로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5-59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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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양 팀 최다 21점을 올리고 역대 15번째 통산 2천 리바운드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사진=WKBL 제공]

여자농구 우리은행, 박혜진 21득점+역대 15번째 2천 리바운드
박지현 1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작성, 선두 견인 쌍두마차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새 승리 공식인 '박 자매' 박혜진과 박지현이 38점을 합작하며 팀을 공동 선두로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5-59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다시 청주 KB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은 4쿼터 8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 21점을 올려 이름값을 해냈다. 리바운드 3개를 곁들인 그는 여자프로농구 역대 15번째 통산 2천 리바운드를 돌파로 겹경사를 누렸다.

박지현이 1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은실이 16점, 김소니아가 11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이날 우리은행에선 이 네 명의 선수가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1일 부천 하나원큐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시즌 19승 7패로 KB와 공동 1위에 올라 막판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3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12승 14패로 4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이 1쿼터 후반부 윤예빈, 김한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6-13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우리은행이 2쿼터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달 19일 부산 BNK와의 경기 때 발가락을 다친 뒤 돌아온 최은실이 복귀 첫 3점포로 18-17 역전을 만들어 냈고, 박혜진의 골밑슛과 김소니아의 3점 슛도 연이어 꽂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속공으로 반격에 나선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3점 슛으로 2쿼터 4분 20초를 남기고 27-27로 균형을 맞췄으나 우리은행은 이후 최은실의 3점 플레이를 필두로 6점을 내리 뽑아내 추격 흐름을 끊었다.

35-31로 후반을 시작한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3쿼터 5분 9초를 남기고 개인 반칙 4개가 돼 자리를 비운 뒤 43-43 동점을 허용했지만, 51-49 박빙의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 돌아온 김소니아가 종료 4분 7초 전 5반칙 퇴장당한 뒤 59-60으로 쫓긴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 슛, 최은실의 골밑슛에 힘입어 1분 35초를 남기고 65-59로 도망가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에선 배혜윤이 15점 6어시스트, 윤예빈이 개인 최다 리바운드 기록인 14개에 14점을 넣어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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