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120개·피처링"..'아형' 김응수, 곽철용 신드롬 입증(a.k.a 멋이간놈)[★밤TView]

한해선 기자 2021. 2. 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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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응수가 화려한 입담과 개그감으로 형님들을 홀렸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영화 '타짜'에서 곽철용 역을 맡았던 김응수와 곽철용 성대모사가 특기인 코미디언 이진호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진호의 등장에 김희철이 "'타짜'의 조승우 형이나 김혜수 누나가 안 나오고 왜 진호 네가 나온 거야"라고 묻자 이진호는 "나 과고 나온 남자야. 또 올 수 있어!"라며 '타짜' 속 김혜수가 분한 정 마담을 패러디했다.

형님들이 "과학고? 너 농고 나왔잖아"라고 하자 이진호는 "내가 농고를 나왔는데 졸업 후에 바이오 과학고로 이름이 바뀌었다"며 "그것 때문에 내가 '문제적 남자'에도 나갔다. 한 문제도 못 맞혔지"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범죄와의 전쟁' 중 김응수가 맡은 최주동 검사의 성대모사를 선보이자 김응수는 "어디서 많이 들었어. 이야 완벽한데"라고 이진호의 성대모사에 감탄했다.

김응수는 과거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중학교 때 얼굴이 이 얼굴"이라며 "선생님들이 나한테 말을 못 했다"고 남다른 노안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증거사진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의 사진을 공개하며 "아내가 나랑 다니면, 사람들이 아내를 딸로 봤다"고 밝혔다. 김응수는 "이경규 형, 가수 진성 형이 나보다 1년 위, 나랑 동갑이 이한위"라며 "1년 밑이 최수종이다"라고 밝혀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이진호는 '김응수 덕후' 답게 "응수가 연극할 때 다른 선배님들한테 용돈을 받았던 춤이라더라"며 김응수의 '진진바리 춤'이 중독성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응수는 "연극할 때 박근형, 신구 선생님이 술 드시고 계실 때 '진진바리 한 번 해봐'라고 하면 췄던 춤"이라며 '진진바리 춤'을 즉석에서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진진바리 진진바리 오욱오욱" 노래를 부르며 "손놀림이 방정맞아야 한다"며 중독성 높은 춤을 전수했다.

김응수는 이진호를 고마운 친구로 꼽으며 전성기에 불을 지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진호는 "응수 따님이 '우리 아버지 흉내내 주셔서 감사하다. 아버지한테 영상을 보여줬는데 되게 좋아하시더라'고 내 SNS에 댓글을 달아줬다"며 "내가 오히려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응수는 이진호로 화제성이 더해져서 광고 120개 섭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김응수의 팬이 된 이유로 "난 응수의 연기톤을 정말 좋아한다. 별 역할 아닌데도 존재감이 있다"며 "응수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나올 때부터 좋아했다. 난 주연보다 조연을 좋아한다. 곽철용이 원작에서는 눈에 띄는 역이 아닌데 응수가 눈에 띄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진호는 "응수는 애드리브를 많이 한다"며 "'타짜' 장면 중에 곽철용(김응수)이 '마포대교는 무너졌냐'고 말하는 것도 애드리브다"라고 했다. 김응수는 애드리브 비화로 "조승우가 무기 뺄 타이밍이 없어서 무기를 못 빼고 있었다. 그때 애드리브가 나왔다. 모니터링하던 최동훈 감독 등 다 쓰러졌다"고 밝혔다.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김응수가 자신에게 전성기를 가져다 준 이진호에게 감사의 의미로 "집이냐 차냐 고르라고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가 "집이 없다. 세 들어 산다"고 하자 김응수는 "지금 사는 집의 세를 1년치 내주면 되겠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가 "보증금 많이 내서 세 별로 안 나와"라고 했고, 김응수는 당황하면서도 "내가 집 사주고 진호하고 나하고 CF를 하고 다시 벌면 된다"고 설계했다.

김응수는 김희철에 대해 "내 동생이다. 서로 형, 동생 한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김응수는 "내가 아는 분의 생일파티에 갔는데 내가 제일 연장자더라. 그땐 김희철이 누군지도 모르고 술을 먹었다. 좌불안석으로 내 칠순잔치인 줄 알았다"며 "그때 희철이가 나한테 와서 '선생님 선생님' 하더라. 내가 '그냥 형이라고 해'라고 말했다"며 서로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김응수는 래퍼 머쉬베놈의 노래에 피처링을 하게 된 사연도 밝혔다. 그는 "내가 곽철용 신드롬이 일어났을 때 머쉬베놈이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다. 미팅 장소에 갔더니 녹음실로 가자더라. 그래서 바로 녹음했다. 나한테 'a.k.a 멋이간놈' 랩이름을 달아주더라"며 '버르장멋'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김응수는 플로우를 제대로 탄 수준급 랩실력으로 "한국 힙합은 무너졌냐?", "어디서 배운 버르장 멋 그려 안그려", "그땐 나도 버섯이 되는거야"라며 곽철용 대사를 녹인 랩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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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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