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작년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성장 기조는 지속

김영권 2021. 2. 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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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6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렌탈 중심의 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자산 효율화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렌탈 중심 성장 기조는 여전히 유의미하고 향후 카 라이프 관련 사업 확장이 기대되며 매직 해외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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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하나금융투자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6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렌탈 중심의 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2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정보통신은 아이폰12 공급 차질로 단말기 판매량이 감소했고 글로벌은 안정성 중심의 사업 재편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정보통신은 매출 부진에도 마케팅 비용 절감 영향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워커힐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비용효율화로 적자규모는 축소됐다.

글로벌은 마진 중심의 거래선 축소로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카 라이프(렌터카)는 통합비용이 일부 반영됐지만 운영대수 증가와 제주 수요 호조로 소폭 개선됐다. 반면 SK매직은 신규 계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렌탈자산 폐기손실 반영과 광고비 집행으로 다소 부진했다.

핀크스(Pinx) 매각이익이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개선된 흐름이 나타났지만 해외자산 및 이연법인세 자산 손상차손 등의 이슈로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자산 효율화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렌탈 중심 성장 기조는 여전히 유의미하고 향후 카 라이프 관련 사업 확장이 기대되며 매직 해외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오랜 기간 영업실적 훼손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이 변하는 과정에서 치뤄야 하는 비용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올해도 부동산 매각 등 자산효율화 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부채 관리를 통한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시장 기대가 집중된 전기차 충전소 이슈는 매각 완료된 사업부의 자산을 활용한 것으로 확장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다만 연내 카 라이프 부문과 연계한 신사업 확장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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