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9시 전국 확진자 328명..이장모임·사우나·교회발(종합2보)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강남주 기자,전원 기자,이유진 기자 = 6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50명(최종 393명)에 비해 22명 줄어든 수치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최종 확진자수는 3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40명, 경기 103명, 인천·충남 각 17명, 부산·대구 각 11명, 광주 7명, 대전 6명, 강원 5명, 전남 3명, 경남·울산 각 2명, 세종·제주·충북·경북 각 1명이다.
전북에서는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6일 서울시에서는 추가 확진자 140명이 발생했다.
서대문구 소재 운동시설과 관련해 확진자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이 됐다.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누적 20명으로 증가했다.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신규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8명으로 늘었다.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2명 이어져 누적 50명이 됐다.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 2명(누적 28명) 도봉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2명(누적 10명)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 1명(누적 82명)도 추가로 나왔다.
이날 경기지역에서는 도매업 관련, 가족감염 등으로 1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도매업 관련 집단 감염 추가 확진자 9명 발생했다. 안양 7명, 과천 2명이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부천시에서는 가족 간 감염자를 포함해 총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천 1562번(중동)은 안양 975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환자는 앞서 지난 4일 확진된 부천 1551·1552번 가족으로 이들 모두 안양 975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김포시에서는 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등 모두 1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주간보호센터 관련 도내 누적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이날 인천시에서는 감염경로 미상 7명 등 1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계양구·연수구 각 4명, 서구 3명, 미추홀구·서구 각 2명, 남동구 1명 등이다.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 미상 7명, 해외유입 1명 등이며 연일 나오던 주요 집단감염지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에서는 굿힐링병원 관련자 4명 등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굿힐링병원 관련 확진자는 외래환자 1명과 가족 1명, 간병인 2명이다.
이로써 굿힐링병원 관련 누계 확진자는 19명(종사자 5명, 간병인 3명, 가족접촉자 4명, 환자 7명)으로 늘었다.
상락정 배산실버빌 요양원과 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도 각 1명씩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에서는 6일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시청 별관 노인회 경북연합회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이용한 식당에서 종사자 5명과 종사자의 동거가족 1명이 확진됐으며, 동구 체육시설 이용자 1명도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대전시에서는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0대 확진자(1120번) 1명을 제외한 5명은 모두 부사동행정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이날 광주시에서는 교회 목사와 일가족 등 7명이 연쇄 감염됐다. 이 가운데 광주 1884~1886번, 1889번은 광주 17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884번은 서구의 한 교회 목사이며, 1885~1886번, 1889번은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다. 이들 일가족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786번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86번 확진자는 광주 1884번이 목사로 있는 교회의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786번은 앞서 1803번과 1848번에 이어 이날 일가족 4명까지 모두 6명의 연쇄 감염을 불러왔다.
광주 1888번과 1890번 확진자는 성인오락실과 관련된 확진자로 조사됐다.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는 이날 2명을 포함해 모두 54명으로 늘게 됐다.
울산시에서는 해외에서 귀국한 20대 여성 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 검사를 받고 6일 확진됐다.
충남지역에서는 마을 이장 등 1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청양군에서는 마을 이장 등 6명이 감염됐다. 지난 5일 청양군 마을 이장 청양54번(60대)이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256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6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지난 3일 확진자(청양 54번)와 함께 면사무소 회관에서 마을 이장단 회의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진( 4명), 서천(2명), 천안(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지역에서는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무안군 2명, 화순군 1명이다.
경남지역에서는 6일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산청 각 1명씩이다.
창원 거주 확진자(20대 여성)는 증상 발현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산청 확진자(70대 남성)는 안양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지역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철원·화천 각 2명, 홍천 1명으로 집계됐다.
철원 확진자들은 교회 관련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달 29일부터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통보를 받았다.
화천에서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화천 20번 확진자의 가족 2명(21~22번)이 추가 확진됐고, 홍천에서는 남면 거주 80대(119번)가 최근 홍천을 방문한 경기 성남 확진자인 손주와 접촉해 감염됐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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