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 김보연, 이태곤 떠올리며 미소.. 박주미 의심 [종합]

전미용 2021. 2. 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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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미용 기자] 김보연이이태곤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신기림(노주현)을 신유신(이태곤)과 시간을 보내는 김동미(김보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기림(노주현)은 김동미(김보연)와  영화를 보던 중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괴로워하는 신기림을 외면한 김동미는 밖으로 나와 남편이 쓰러졌다며 119를 불렀고 신유신(이태곤)에게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 신유신과 사피영(박주미)은 곧장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신기림은 사망했다.

신동미는 신유신에게 안겨 "이제 어떻게 사냐"며 오열했고 두 사람의 남다른 포옹에 눈물을 흘리던 사피영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부혜령(이가령)은 판사현(성훈)에게 "이번 한번은 용서하겠다. 대신 어떤 여잔지 데리고 와라.어쩜 사과 한번을 안 하냐. 결혼 생활해보니까 달콤한 사랑보다 깊은 정이 더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정말 힘들다. 당장 정리하고 끝낼 생각이었는데.. 어머니 때문에 마음 돌렸다"고 이야기했다. 

그 순간 부혜령에게 사피영의 전화가 걸려왔고 부혜령은 신기림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다.이에 판사현에게 "갑자기 무슨 일이야. 우리처럼"이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부혜령은 시어머니 소예정(이종남)에게 알렸고 소예정은 김동미 일로 다투던  판문호(김응수)에게 "당신 첫사랑 과부 됐대"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동미는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피영에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고 신문에서 신기림 부고 소식을 접한 모서향(이효춘)도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모서향은 장례식장에서 손녀 신지아(박서경)와 만났다. 

신지아는 "필리핀 할머니?"라며 반갑게 모서향 품에 안겼다. 모서향과 만난 후 김동미는 조문 온 판문호, 소예정과 마주했다. 김동미는 "코미디 영화 보시다 돌아가셨다. 살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김동미는 사람들이 없는 화장실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본색을 드러냈다.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김동미는 "그렇게 챙겼는데.. 노력한 보람도 없이...애쓴 보람도 없이 어떻게 살라고.."라며 또다시 신유신 품에 안겨 오열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피영은 신유신에게 "오늘 밤 내가 어머니와 자겠다"며 지아와 함께 집으로 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미는 "다 가라"며 혼자 집에 남았고 혼자 남은 김동미는 신기림의 사진을 보며 "원망마라. 내 덕에 몇 십년 더 사셨잖냐. 난 잘못 없어. 어차피 죽을 운명이었어. 최선을 다했으니까"라며 웃었다.

다음날 신유신은 아침 일찍 김동미를 찾아갔고 김동미는 힘든 척하며 신유신과 마주했다. 신유신은 바람쐬러 나가자고 제안했고 김동미는 신유신이 없는 곳에서 미소를 지었다.

신유신은 김동미에게 "기운내라. 나도 있고 지아랑 지아 애미도 있다. 아버지 충분히 잘 사시다 가졌다. 그걸로 위로를 삼읍시다. 우리"라며 김동미의 손을 잡았다. 

김동미는 "자신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신유신은 "당분간 내가 데리고 다녀야겠다. 많이 놀랐지? 이제부터 나 믿고 살아라"라며 또 다시 김동미 손을 잡았고 김동미는 "그래야겠다"고 대답했다. 

사피영의 친구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니네 시어머님이지? 누가 보면 오해하겠다"라며 사피영에게 전했다. 김동미는 자신을 걱정하는 신유신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부혜령은 술에 취해 집으로 들어왔고 샤워하고 있다가 놀라는 판사현을 보며 "죄를 지어서 놀라네"라며 비아냥거렸고 이어 "잘해주냐"고 물었다. 이에 판사현은 "나도 내가 마음이 변할 줄 몰랐다"고 대답했다. 

이에 부혜령은 "도저히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다.  그래 우리 아기 갖자"며 잠들었고 판사현은 잠든 부혜령을 침대에 눕혔다. 그 순간 부혜령이 판사현을 끌어안았다. 이에 판사현이 당황해하며 부혜령의 손을 뿌리쳤다. 
이에 부혜령이 판사현의 뺨을 때리며 "우리 부부야. 어머님이 옥동자라도 낳으래. 낳자"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판사현은 "임신했다. 임신한지 6주다"라고 고백하며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다. 놀란 부혜령은 "양아치"라며 눈을 부릅떴다.

이후 부혜령은 판사현과 함께 시댁을 찾아가 "이 사람 상간녀 임신했대요. 훈장처럼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다. 지금 논현동에서 어머님, 아버님 손주가 자라고 있다. 좋으시냐. 저한테 지금 이 사람이 이혼 종용한다. 어머님 아버님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판문호와 조예정은 "생각 좀 해보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라디오를 진행하던 부혜령은 음악이 나가는 시간에 판사현에게 전화를 걸어   "생각할수록 너 양아치야.  지금 샌드위치가 넘어가니. 나 이혼 안해줘. 못 해. 네가 뿌린 씨앗 네가 거둬"라고 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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