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닷새째 2천명대..확산세 둔화

EU, 역내 제조 코로나 백신 일본 수출 승인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2천 명대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6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 현재 2천279명이다.

최근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2일 2천324명, 3일 2천630명, 4일 2천576명, 전날 2천372명이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만4천65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94명 늘어 누적 6천389명이 됐다.

지난달 초·중순 하루 최대 7천 명대 확진자가 나올 때와 비교하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확연히 둔화했다.

올해 들어 일본의 주간 단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월 1~7일 4천464명에서 8~14일 6천234명으로 늘었다가 15~21일 5천905명, 22~28일 4천67명, 1월 29일~2월 4일 2천696명으로 줄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역내 제조된 코로나19 백신의 일본 수출을 승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출이 승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의료진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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