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 시간 더 연장..식당·카페 밤 10시까지 영업
[KBS 전주]
[앵커]
정부 지침에 따라 전북에서도 식당 등의 영업제한 시간이 밤 9시에서 밤 10시로 완화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한 시간이라도 더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자영업자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수도권의 방역 조치를 완화한 정부 방침에 따라 전북에서도 모레부터 오는 14일까지 영업제한 시간을 밤 9시에서 밤 10시로 1시간 늦추기로 했습니다.
적용 대상은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에 대해서 함께 해야 하는 부분이 일정 반영이 됐습니다. 14일 이후의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로 또 논의하고…."]
자칫 방역에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영업시간을 포함해 출입자 명부 작성, 소독제 비치 같은 방역 수칙을 어길 경우 처음 적발된 곳이라도 2주간 집합 금지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영업 제한은 지난해 11월 28일 군산을 시작으로 전북에서는 두 달가량 이어졌습니다.
영업시간이 늘어난 자영업자들은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에,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권동원/식당 주인 : "조금 서운하죠. 1시간 늘면 (손님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렇지마는 그래도 고맙죠."]
[유시준/카페 주인 : "보통 다 음식점에서 끝이 나니까. 그런 면에서 한 번 더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게 카페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유흥시설 집합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확진자 3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히고, 광주 등 인근 지자체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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