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알래스카만 기본소득' 이낙연에 "사대적 열패의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본소득을 둘러싸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갈등의 골이 생기고 있다.
기본소득과 관련해 최근 이낙연 대표가 "(미국) 알래스카 빼고는 하는 곳이 없다"고 한 비판에 '사대적 열패의식'이라며 받아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 2일 신복지제도 구상을 밝히며 기자들과 만나 기본소득에 대해 "알래스카를 빼고 하는 곳이 없다. 그것을 복지제도의 대체제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느냐. 대체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을 둘러싸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갈등의 골이 생기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팝, 기생충, K방역처럼 정책에서도 우리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며 "다른 나라가 안하는데 우리가 감히 할 수 있겠냐는 사대적 열패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본소득과 관련해 최근 이낙연 대표가 "(미국) 알래스카 빼고는 하는 곳이 없다"고 한 비판에 '사대적 열패의식'이라며 받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안효상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상임이사의 기고도 덧붙였다.
해당 기고에는 "알래스카만이 기본소득을 한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은 나중에 다루자"며 "이 말의 저 밑바닥에는 좀 더 착잡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인다. 식민지적 심성 말이다"라는 비판이 담겼다. 기본소득은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아닌 새로운 복지 모델의 방향이자 원칙이라는 설명도 따랐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 2일 신복지제도 구상을 밝히며 기자들과 만나 기본소득에 대해 "알래스카를 빼고 하는 곳이 없다. 그것을 복지제도의 대체제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느냐. 대체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난희 "제 남편 박원순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 "모두를 가난하게 만들려는 진짜 나쁜 부동산 정책" [강영연의 인터뷰집]
- 日 조미료 회사, 삼성도 울고 갈 '반도체 슈퍼 갑' 된 사연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 대구 아파트 뒤집은 초등생 난동…부모들 "변상하겠습니다"
- "아가, 빨리 와라" 무용지물 '5인 모임금지'…며느리의 한숨 [이슈+]
- BJ 조두팔 "동거까지 했던 남친, 이별 말하면 폭력"
- 장윤주, SNS에 의미심장 글 "지친다"
- "이혼할 수도 있다"…'동상이몽2' 오지호♥은보아, 충격 점괘
- '어쩌다 사장' 차태현 "조인성, 재미있는 아이 아니야"
- [인터뷰+] 신세경 "32살에 결혼? '런 온' 기선겸 같은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