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레이드 뒤 첫 맞대결..김시래 품은 삼성 승리

허재원 2021. 2. 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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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삼성과 LG가 국가대표 가드를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뒤 이틀 만에 맞붙었는데요.

간판스타들이 유니폼을 바꿔입고 붙은 첫 경기에서 삼성이 웃었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직은 어색한 LG의 빨간 유니폼을 입고, 이관희가 친정팀의 수비벽을 잇달아 무너뜨립니다.

특유의 재빠른 몸놀림을 앞세워 LG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섭니다.

이관희와 팀을 맞바꾼 김시래의 활약도 못지않았습니다.

득점보다는 동료들을 살리는 패스에 주력하며 삼성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훌륭히 해냈습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꿈에 그리던 포인트가드 김시래를 품은 삼성이었습니다.

김시래는 4쿼터 막판 점수 차를 벌리는 득점에 이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김준일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면서 팀의 9점 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시래와 함께 트레이드된 외국인 선수 화이트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대형 트레이드라는 승부수를 던진 삼성은 6위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시즌 막판 6강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DB의 두경민이 경기 막판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리며 현대모비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립니다.

3쿼터까지 14점 차로 크게 앞서다 4쿼터 한때 역전까지 허용했던 DB는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현대모비스를 4점 차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이대헌이 17점, 김낙현이 15점을 올린 전자랜드는 선두 KCC를 2연패에 밀어 넣으며 5위로 올라섰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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