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김상겸, 러시아 반노예 월드컵 평행대회전 8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상겸(32·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2020-2021시즌 두 번째로 8강에 들었다.

김상겸은 6일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2020-2021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전체 55명 중 8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과 같은 김상겸의 이번 시즌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예선 1·2차 시기 합계 1분 12초 32를 기록, 전체 15위로 16위까지 진출하는 본선에 오른 김상겸은 16강전에서 예선 2위였던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를 0.21초 차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선 미르코 펠리체티(이탈리아)에게 0.52초 차로 패했다.

함께 출전한 이상호(26·하이원리조트)는 30위, 최보군(30·경남스키협회)은 39위에 자리했다.

여자부에서는 장서희(19·고한고)가 30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로지노프, 여자부에서는 독일의 라모나 테레지아 호프마이스터가 우승을 차지했다.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은 7일 이어지는 평행회전 경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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