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광복회 변호사 향해 "직업 윤리는 어디다 버렸냐"

김사무엘 기자 2021. 2. 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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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윤서인씨가 자신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한 정철승 광복회 고문변호사에 대해 "직업 윤리는 어디 줘버렸나"라고 비판했다.

정 변호사가 독립운동가를 조롱한 윤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이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앞서 전날 정 변호사는 "윤서인에 대한 법적 조치는 10년~20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윤씨는) 선조들의 독립투쟁과 숭고한 희생을 폄하하고 조롱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혐오를 유포시킨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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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윤서인씨가 자신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한 정철승 광복회 고문변호사에 대해 "직업 윤리는 어디 줘버렸나"라고 비판했다.

정 변호사가 독립운동가를 조롱한 윤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이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윤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을 잘 모르는 너를 법으로 최대한 고통스럽게 괴롭혀주겠다'라고 공언하는 법조인은 처음 보는 거 같다"며 "'격투를 잘 모르는 너를 나의 격투기술로 최대한 패주겠다'라고 공언하는 프로 격투가, '의학지식이 없는 너를 나의 수술 기술을 총동원해서 메스로 죽이겠다'라고 공언하는 의사를 보는 기분"이라고 썼다.

이어 "명색이 현업 변호사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자존심도 없을까"라며 "일개 만화가인 나는 얼굴을 못생기게 그리는 거 밖에 할 게 없어서 서럽구나"라고 했다.

앞서 전날 정 변호사는 "윤서인에 대한 법적 조치는 10년~20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윤씨는) 선조들의 독립투쟁과 숭고한 희생을 폄하하고 조롱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혐오를 유포시킨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으로 꾸준히 윤서인이에 대해 민·형사적으로 응징하기 위한 자료 검토를 시작했다"며 "윤처럼 함부로 살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 된다는 본보기를 선명하게 남길 생각"이라고 썼다.

윤씨는 지난달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와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각각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사는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씨는 사과했지만 광복회는 이에 대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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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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