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가파른 상승세..정세균 지지모임 출범

【 앵커멘트 】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면서, 이를 견제하는 다른 대선후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지지 모임이 출범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일단락되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27%를 차지하면서, 10% 안팎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크게 앞섰습니다.

이 지사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5%를 차지해 이 대표보다 22%p 앞섰습니다.

민주당의 반대에도 지급을 강행한 경기도민 10만원 재난기본소득이 닷새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 지사는 지역화폐 무용론을 주장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향해 "희한한 소리"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모임 '국민시대'가 정 총리의 고향인 전북에서 출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바로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대한민국입니다. 2021년이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시대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해 "공수처 출범과 검경수사권 조정이 시행돼 이제서야 인사를 드린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특히 "지치지 않고 더 나아가겠다"며 대권 의지를 드러내,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화면출처 : 유튜브 OK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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