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또 교회 감염..목사 일가족 등 7명 '연쇄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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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교회 목사와 일가족 등 7명이 연쇄 감염됐다.
153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152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부부 확진자인 763~764번은 가족 관계로 알려진 서울 강서구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76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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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 무안 부부 확진자·깜깜이 확진자 등 3명 발생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교회 목사와 일가족 등 7명이 연쇄 감염됐다.
전남에선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부부 확진자 등 3명이 추가됐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1884~189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1884~1886번, 1889번은 광주 17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884번은 서구의 한 교회 목사이며, 1885~1886번, 1889번은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다.
이들 일가족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786번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86번 확진자는 광주 1884번이 목사로 있는 교회의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786번은 앞서 1803번과 1848번에 이어 이날 일가족 4명까지 모두 6명의 연쇄 감염을 불러왔다.
광주 1887번 확진자는 광주 153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53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152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광주 1888번과 1890번 확진자는 성인오락실과 관련된 확진자로 조사됐다.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는 이날 2명을 포함해 모두 54명으로 늘게 됐다.
전남에서는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763~765번으로 분류됐다. 무안군 2명(763~764번)과 화순군 1명(765번)이다.
부부 확진자인 763~764번은 가족 관계로 알려진 서울 강서구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76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765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두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방역수칙 위반 등 일탈행위로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부 시민과 시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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