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행정복지센터 민원인도 감염..광주에서 '몰래 예배' 교회 적발

이문석 2021. 2. 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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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공공기관 민원 업무 직원들을 선제 검사하는 과정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민원인 가운데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교회 집단감염이 비상인 광주에서는 대면 예배 금지 조치를 무시하고 몰래 예배를 보던 교인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행정 업무를 보조하는 복지도우미가 처음 확진된 뒤 복지센터 직원과 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우려했던 민원인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대전시는 CCTV 자료 등을 토대로 지난달 25일 이후 복지센터를 다녀간 주민들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초 확진자가 지난 3일 참석한 부사칠석놀이보존회장 이취임 행사에서도, 함께 밥을 먹은 4명 가운데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시민들이 자주 찾는 최일선 행정기관에서 직장 내에서 수평적인 감염이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서는 마을 주민 연쇄 감염이 우려돼 이동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일가족이 확진된 뒤 주민 등 접촉자 2백여 명을 진단검사 했는데 추가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 집단감염이 비상인 광주에서는 대면 예배 금지 지침을 위반한 교회가 적발됐습니다.

교인 40여 명이 비대면 지침을 무시한 채 교회에서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해당 교회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관광객 14만여 명이 몰릴 거로 예상된 제주도에서는 도 내 확진자 가운데 처음으로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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