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가 '푸틴 사생아' 주장한 여인..푸틴과 판박이네 [글로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생아로 알려진 10대 여성이 나발니 시위대에 지지를 표명했다.
나발니 시위대는 푸틴의 사생아인 엘리자베타가 자신들의 시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엘리자베타가 사진을 올린 시점은 그의 거주지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경찰이 시위대를 잔인하게 진압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2일 나발니가 실형을 선고받은 이후부터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생아로 알려진 10대 여성이 나발니 시위대에 지지를 표명했다.
5일(현지시간) 더썬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자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쟁말고 사랑을 만들자(Make love, not war)"는 글과 1989년 소비에트 연방에서 벌어진 민주화운동 시위 사진이 올라왔다. 흑백사진 속 시위대는 "경찰의 고무봉을 녹여 콘돔을 만들자"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이 인스타그램 계정의 주인은 알렉세이 나발니가 푸틴의 사생아라고 지목한 엘리자베타 크리 보노 기크다.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에 따르면 엘리자베타는 2003년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라는 여성의 딸로 태어나 루이자라는 가명으로 살아왔다.
청소부였던 크리보노기크는 20대였던 1990년대 말 푸틴과 함께 수차례 여행을 떠나 이목을 끌었다. 현재는 로시야뱅크 주주사의 지분과 다수 부동산을 보유한 1000억원대 자산가다.
나발니 시위대는 푸틴의 사생아인 엘리자베타가 자신들의 시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엘리자베타가 사진을 올린 시점은 그의 거주지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경찰이 시위대를 잔인하게 진압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2일 나발니가 실형을 선고받은 이후부터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러시아 경찰에 체포된 사람만 1만명으로 추정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두를 가난하게 만들려는 진짜 나쁜 부동산 정책" [강영연의 인터뷰집]
- "조국 딸 합격시킨 한일병원, 알고보니 정청래 부인이 근무"
- 유부남 경찰서장의 '삼중생활'…결국 사임하고 체포까지 '나락'
- "아가, 빨리 와라" 무용지물 '5인 모임금지'…며느리의 한숨 [이슈+]
- 대구 아파트 뒤집은 초등생 난동…부모들 "변상하겠습니다"
- 조두팔, 남자친구 데이트 폭력 고백→게시글 삭제 [종합]
- "이혼할 수도 있다"…'동상이몽2' 오지호♥은보아, 충격 점괘
- [TEN 리뷰] '승리호' 완벽하진 않아도 위대한 첫 걸음
- '어쩌다 사장' 차태현 "조인성, 재미있는 아이 아니야"
- [인터뷰+] 신세경 "32살에 결혼? '런 온' 기선겸 같은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