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가상 소셜 영화관 '스크리나'에 투자

김미희 2021. 2. 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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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가상 소셜 영화관 '스크리나 와치'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크리나에 초기투자를 했다고 6일 밝혔다.

매쉬업엔젤스 김우중 심사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영화,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매개로 한 이용자들 교류와 소통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와치 파티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스크리나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높은 초기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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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크리에이터, 저작권 문제 없이 방송하도록 개발
콘텐츠 중심으로 참여자들과 활발한 교류 활동 가능

[파이낸셜뉴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가상 소셜 영화관 ‘스크리나 와치’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크리나에 초기투자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엔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포스텍 홀딩스)와 스트롱벤처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7월에 설립된 스크리나는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생각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영상 호출기를 개발한 큐블릭미디어를 공동창업해 일본과 중국 진출을 견인한 경험이 있는 연쇄 창업가 김광정 대표,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에서 근무한 정수민 이사,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장을 경험하고 영화·미디어 영역에 네트워크를 갖춘 강성호 이사가 함께하고 있다.

스크리나는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동시간대에 접속해 콘텐츠를 보는 와치 파티(Watch Party) 솔루션인 스크리나 와치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스크리나 와치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와 유튜브, 비메오와 같은 영상 플랫폼들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영상 콘텐츠를 보며 채팅, 화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직접 방장이 되어 영화를 선택하고 원하는 사람들을 초대하는 등 와치 파티를 주최할 수 있다. 또 크리에이터가 개설한 공간에서 불특정 사람들과 보고 싶은 영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루파티’도 참여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스크리나 와치에서 각자 OTT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크루파티를 운영하는 영상 크리에이터들은 저작권 문제없이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크리나 김광정 대표는 “코로나19 등장으로 극장 매출이 10분의1로 줄어들고 있지만 각자의 공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OTT 플랫폼은 크게 성장하며 동시간대 접속해 콘텐츠를 함께 보는 와치 파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스크리나는 비대면으로도 건강하고 유의미한 연결을 이루고자 하며 폭풍전야 같은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MZ세대 마음을 사로잡아 영상 콘텐츠 업계 ‘트위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가상 소셜 영화관 ‘스크리나 와치’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크리나 이미지. 매쉬업엔젤스 제공

매쉬업엔젤스 김우중 심사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영화,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매개로 한 이용자들 교류와 소통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와치 파티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스크리나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높은 초기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지난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다. 현재 팁스(TIPS) 운영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다.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눔, 스캐터랩(핑퐁), 원더래빗(캐시워크), 튜터링, 시프티, 텐핑 등 100개 이상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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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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