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존매케인함, 남중국해서 '항행의 자유작전'" 사진 공개

안정식 기자 2021. 2.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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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중국의 반발에도 이지스 구축함 '존 매케인함'의 남중국해 항행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습니다.

미 7함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면서 "존 매케인함이 국제법에 따라 파라셀제도 인근에서 항행의 자유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매케인함은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미 제7함대 소속 군함으로, 그제 대만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어제 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 인근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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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중국의 반발에도 이지스 구축함 '존 매케인함'의 남중국해 항행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습니다.

미 7함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면서 "존 매케인함이 국제법에 따라 파라셀제도 인근에서 항행의 자유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7함대는 이어 "국제법은 중국과 같은 대륙국가가 흩어진 제도 전체에 대한 영해기선을 설정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중국해에 대한 불법적이고 광범위한 영유권 주장은 연안 국가들의 항행의 자유와 영공 비행, 자유 무역 등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매케인함은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미 제7함대 소속 군함으로, 그제 대만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어제 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 인근에 진입했습니다.

중국군 남부전구의 톈쥔리 대변인은 존 매케인함이 파라셀 제도에 진입한 이후 '무단 난입'했다고 반발하며 "남부전구 병력이 추적·감시하는 한편 경고해 퇴거시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AFP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이 미국 군함의 항행을 경고해 퇴거시켰다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미 7함대 홈페이지,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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