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文 과잉의전' 논란에 "北에서 볼법한 낯뜨거운 찬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6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전남도청 공무원들의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북한과 같은 1인 체제의 독재국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낯이 뜨거워지는 찬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실로 어처구니가 없다.게다가 '대통령님은 우리의 행복'이란 낯 뜨거운 문구까지 있었다"며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코로나 방역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즘에 과연 자발적으로 이와 같은 과잉 의전에 나섰을까. 만일 그렇다면 문 정권의 팬덤 정치가 지자체 공무원들까지 오염시킨 게 분명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청 공무원들은 아이돌 팬클럽인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6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전남도청 공무원들의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북한과 같은 1인 체제의 독재국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낯이 뜨거워지는 찬양"이라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너는 사슴, 내 마음을 녹용(녹여요)', '문재인 별로, 내 마음의 별로' '우주 미남', 언뜻 보아도 아이돌 팬클럽에서나 볼 수 있는 피켓 문구"라며 "전남도청 공무원들은 아이돌 팬클럽이냐"고 따졌다.
그는 "실로 어처구니가 없다.게다가 '대통령님은 우리의 행복'이란 낯 뜨거운 문구까지 있었다"며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코로나 방역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즘에 과연 자발적으로 이와 같은 과잉 의전에 나섰을까. 만일 그렇다면 문 정권의 팬덤 정치가 지자체 공무원들까지 오염시킨 게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하러 간 대통령을 사회적 거리두기도 아랑곳하지 않고 10여명의 공무원이 몰려나와 이리 맞을 일이냐"며 "꽃다발을 받고 환영 피켓을 보며 환하게 웃는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의 마음은 더더욱 무너져 내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