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3명 신규확진..변이 바이러스 12명 추가 확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도 12명 더 나와 모두 50명을 넘어 확산의 또 다른 위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393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300명대를 이틀째 유지했지만 4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최근 확진자 수는 300명대와 400명대를 오가며 더 이상 줄지 않고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393명 중 지역 발생이 366명입니다.
서울 142명, 경기 108명, 인천 24명 등 274명, 국내 발생 환자의 75%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탓인데, 서울 강북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2명 더 나와 모두 27명이 됐습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7명 추가돼 모두 80명으로 늘었고 경기 안산시의 한 인테리어 업체에선 14명이 감염되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12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10명은 영국, 2명은 남아공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명 중 3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이들의 접촉자 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같은 항공기를 탄 탑승객 2명이 확진돼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접촉 가능성이 있는 가족 3명과 지인 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모두 51건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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