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화이트 18점-김시래 8AS' 삼성, LG 제압

김영훈 2021. 2. 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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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테리코 화이트와 김시래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테리코 화이트(18점), 아이제아 힉스(15점 7리바운드) 김준일(10점 5리바운드), 김시래(4점 8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3–6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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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테리코 화이트와 김시래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테리코 화이트(18점), 아이제아 힉스(15점 7리바운드) 김준일(10점 5리바운드), 김시래(4점 8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3–64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7승 20패를 기록,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LG는 4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내려가게 됐다(12승 25패). 동시에 홈 7연패를 기록했다.

◆1쿼터 : 창원 LG 23–16 서울 삼성
LG는 정성우-이관희-최승욱-정희재-리온 윌리엄스를, 삼성은 김시래-김준일-힉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은 LG의 흐름이 좋았다. LG에서는 정희재가 중심이었다. 정희재는 외곽에서 3점 3방을 몰아치며 9점을 홀로 책임졌다.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점수를 보탰으며, 이관희와 정성우도 2점씩 보탰다. LG는 19-9로 앞서가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삼성은 작전시간 이후에 조금식 살아났다. 김현수가 앞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이호현도 두 번의 공격을 마무리하며 4점을 더했다.

하지만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케네디 믹스가 페인트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LG가 리드를 지키는데 일조했다.

◆2쿼터 : 창원 LG 38–33 서울 삼성
2쿼터 초반은 조용했다. 5분 동안 LG는 4점, 삼성은 5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중 대부분도 야투보다는 자유투로 올린 득점이었다.

침묵은 중반이 지나면서 깨졌다. 삼성은 이동엽과 힉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LG는 박경상을 앞세워 반격했다. 박경상은 3점과 돌파로 5점을 책임졌다. 윌리엄스도 2점을 더한 LG는 38-33으로 다시 달아났다.

◆3쿼터 : 창원 LG 52–56 서울 삼성
역전에 실패했던 삼성은 3쿼터에 더욱 매섭게 추격했다. 김준일이 득점으로 신호탄을 쐈고, 이어 힉스와 이동엽의 3점이 터졌다. 여기에 벤치에서 투입된 김진영이 방점을 찍었다. 김진영은 속공과 3점을 터트리며 마침내 삼성에게 리드를 안겼다.

삼성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화이트를 넣으며 장신 라인업을 가동했다. 화이트는 이에 부응하며 돌파와 3점으로 연속 5점을 챙겼다.

LG는 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3점을 5개 던져 한 개도 넣지 못했으며, 내곽에서도 쉬운 찬스들을 놓쳤다. 공격이 저조했던 LG는 끌려다니는 처지가 되었다.

◆4쿼터 : 창원 LG 64–73 서울 삼성
LG는 마지막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리온 윌리엄스와 이관희의 효율이 떨어지면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여기에 실책도 발목을 잡으며 좀처럼 삼성을 따라가지 못했다.

반대로 삼성은 화이트가 해결사를 자처했다. 화이트는 최승욱에 매치업 우위를 점하며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화이트가 버틴 삼성은 리드를 지키면서 시간을 보냈다.

LG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전면강압수비를 펼치며 삼성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힉스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주는 결과만 낳았다. 결국 LG는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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