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사동행정복지센터 관련 8명 확진..감염원 찾기 주력(종합)

송애진 기자 2021. 2. 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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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부사동행정복지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최초 감염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부사동행정복지센터 도우미인 대전 1108번(40대)이 지난 5일 확진된 데 이어 7명(대전1109~1115번)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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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식당, 노래연습장 등 영업시간 오후 10시로 연장
대전 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 중구 부사동행정복지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최초 감염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부사동행정복지센터 도우미인 대전 1108번(40대)이 지난 5일 확진된 데 이어 7명(대전1109~1115번)이 추가 확진됐다.

도우미는 시가 민원 대응 공무원과 도우미의 선제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동사무소에는 공무원 14명, 행정도우미 10명 모두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도우미(대전 1108번)가 지난 3일 중구 부사동칠석놀이보존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사소 근무자, 행사 참석자 등 35명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행정 도우미의 어머니(대전 1109번)와 부사동칠석놀이보존회 신임 회장(1110번), 동사무소 동장(1111번), 행정복지센터 직원 3명(1112, 1113, 1114번), 부사동칠석놀이보존회 회원(111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취임식 행사에는 16명이 참석했고, 행사 이후 신임회장, 동사무소 동장 등 4명이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 5일 행정복지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지난달 25일 이후 행정복지센터 방문 이력이 있는 132명에게 검사를 하라고 통보했다.

현재 19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8일부터 직원을 파견해 행정복지센터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정부의 조치에 따라 8일 0시부터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한다.

오후 10시까지 영업 시간이 연장되는 업소(시설)는 Δ식당 Δ 카페 Δ노래연습장 Δ실내체육시설 Δ방문판매업 Δ파티룸 Δ실내스탠딩 공연장이다.

시는 집합 금지 업종인 유흥업소 5종과 홀덤펍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현재와 같이 14일까지 집합금지가 유지돼 영업이 금지된다.

나머지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지난 1일에 고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이 적용된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후 9시에서 10시로 시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 방역이 느슨한다는 메시지를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업소 대표, 이용자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확진자가 나올 경우 고발과 함께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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