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과천청사 주택공급 반대 해법 찾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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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김종천 시장이 정부의 원활한 주택공급과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주민 반대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당 및 정부의 관련 부처를 방문하고, 설득에 나서는 등 해법 찾기에 주력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만나 정부의 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 과천시가 준비한 대안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도 과천시민들의 심정을 전하고,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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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김종천 시장이 정부의 원활한 주택공급과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주민 반대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당 및 정부의 관련 부처를 방문하고, 설득에 나서는 등 해법 찾기에 주력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만나 정부의 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 과천시가 준비한 대안을 설명했다. 지난 4일 진행된 면담은 이 지역 출신 이소영 의원의 주선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김 대표와의 면담에서 “과천청사의 유휴지는 과천시의 상징이며, 이곳에 주택을 짓는 것은 과천시의 도시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주택공급만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이다”라고 지적 했다.
이어 “이에 시민들이 화가 많이 났다”라며 “과천청사 유휴지 일대가 일반주거지역이지만, 하수처리 등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여건상 즉시 주택공급을 할 수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과천시의 문제의식 제기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했다. 또 김 시장은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김용범 제1차관과 면담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도 과천시민들의 심정을 전하고,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제1차관은 “다른 사업 후보지도 복잡한 문제가 산재해 있다"라며 "과천 청사 부지를 제외하면 다른 사업 후보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 후 김 시장은 “문제 해결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지속해서 여당과 정부 관련 주요부처를 찾아다니고 설득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지난달 22일 “정부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은 안 된다”라며 대책을 내놓았다. 3기 신도시의 자족 용지 및 유보용지 일부 주택용지 변경과 주거용지 용적률 상향을 통해 2000여세대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교통 여건이 양호한 외곽 지역에 2000여세대 추가 대안 검토, 청사 유휴지 내 중앙동 4·5·6번지 종합병원 건립을 포함한 디지털 의료 및 바이오 복합시설과 시민광장 조성안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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