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北 주민 전력 접근성 26%.. 휴대전화 사용자 38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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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는 가운데 전체 주민의 26%만 전기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추정이 나왔습니다.
지난 4일 갱신된 'CIA 월드 팩트북'을 보면 북한 전체 인구 가운데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인구 비율은 2019년 기준 26%에 불과했습니다.
또 북한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19년 기준 382만 1857명으로, 인구 100명당 14.98명이 이용 중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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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는 가운데 전체 주민의 26%만 전기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추정이 나왔습니다.
지난 4일 갱신된 ‘CIA 월드 팩트북’을 보면 북한 전체 인구 가운데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인구 비율은 2019년 기준 26%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도시 지역 주민의 전력 접근성은 35%였지만 시골 지역의 경우 11%에 그쳤습니다.
2016년 기준 전력 생산량은 165억7천만㎾h, 소비량은 138억9천만㎾h로 추정됐습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 의존도는 전무했고, 화력 발전과 수력 발전이 각각 45%, 55%를 차지했습니다.
CIA는 “북한의 전력 생산량은 1990년 이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상태로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19년 기준 382만 1857명으로, 인구 100명당 14.98명이 이용 중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북한군 병력은 2019년 기준 110만∼120만명이며, 이 가운데 공군이 11만∼12만 명, 해군은 6만 명, 포병 만 명, 그 외는 육군으로 추산됐습니다.
2015년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400억 달러, 전년 대비 성장률은 -1.1%로 세계 201위 수준이었으며, 1인당 GDP는 1700달러, 한화로 약 191만 원이었습니다.
CIA는 팩트북에서 “북한은 만성적인 경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투자 부족과 부품 부족, 유지보수 문제 등으로 산업 자원이 거의 수리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규모 군비 지출과 탄도미사일·핵 개발이 투자와 민간 소비에 투입해야 할 자원을 심각하게 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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