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中외교수장 첫 통화, 대만·홍콩·미얀마 등 놓고 공세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2021. 2. 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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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에게 미국은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이 지역 안정을 위협하는 데 책임 지게하고 인권을 옹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신장, 티베트, 홍콩 등의 인권과 민주적 가치를 계속 옹호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얀마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동참을 중국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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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에게 미국은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이 지역 안정을 위협하는 데 책임 지게하고 인권을 옹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중국 외교를 총괄하는 양제츠 정치국원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신장, 티베트, 홍콩 등의 인권과 민주적 가치를 계속 옹호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얀마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동참을 중국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대만 해협을 비롯한 인도태평양의 안정을 위협하고 국제 체제를 훼손한 것에 대해 중국이 책임을 지도록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협력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양 정치국원은 “대만 문제가 가장 민감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미국에게 공세 자제를 요구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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