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속속 훈련 합류

배정훈 기자 2021. 2. 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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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 후 2주 격리를 마치고 소속팀의 동계 훈련에 합류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활약할 에런 브룩스가 오늘(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연습 중인 팀에 가세했고, KT 위즈의 새 타자 조일로 알몬테도 격리 해제 후 오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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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 후 2주 격리를 마치고 소속팀의 동계 훈련에 합류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활약할 에런 브룩스가 오늘(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연습 중인 팀에 가세했고, KT 위즈의 새 타자 조일로 알몬테도 격리 해제 후 오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로 이동했습니다.

LG 트윈스의 1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내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달 25일 함께 들어온 데이비드 뷰캐넌과 벤 라이블리,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 등 삼성 외국인 선수 삼총사는 오는 9일 경북 경산 볼파크에서 동료들과 만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어제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와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올해 KBO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 30명이 모두 채워졌습니다.

이들 중 먼저 입국해 격리를 마친 라이언 카펜터와 닉 킹험, 타자 라이온 힐리 등 한화 트리오는 지난 1일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막을 연 동계 훈련 첫날 일정부터 소화했습니다.

KIA의 새 얼굴 멩덴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투수 드루 루친스키, 타자 에런 알테어, KIA의 중심 타자 프레스턴 터커, 새 투수 대니얼 멩덴, SK 와이번스의 터줏대감 제이미 로맥과 투수 아티 르위키 등도 국내 스프링캠프 첫 주 훈련을 잘 마쳤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도 모두 부산 사직구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축 내야수 딕슨 마차도가 지난 2일,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앤더슨 프랑코는 어제 공식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1월 말∼2월 초 사이에 입국한 선수들은 이번 달 중순쯤 팀 훈련에 참여해 페이스를 끌어 올릴 예정입니다.

LG 앤드루 수아레스와 로베르토 라모스, 두산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 호세 페르난데스, 키움 에릭 요키시와 조시 스미스, SK 윌머 폰트 등은 설 연휴 다음 주에 격리 해제됩니다.

어제 입국한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NC웨스 파슨스는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얻으면 오는 20일 훈련부터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KT의 윌리엄 쿠에바스와 이제 막 한국행을 결정지은 키움의 프레이타스는 아직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언제 입국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키움은 프레이타스가 입국하기 전까지 매일 훈련 영상을 받아 선수의 몸 상태를 살피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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