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피닉스오픈 2R 공동 4위 등극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1. 2. 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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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경훈이 6일 미국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에서 열린 피닉스오픈 2라운드 9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이틀 연속 5언더파로 순항했다.

이경훈은 6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12언더파를 친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를 2타 차로 뒤쫓는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이경훈은 전날 1라운드에서 100%의 그린 적중률을 자랑하며 5언더파를 쳤다. 이날은 그린 적중률이 83.33%로 떨어졌지만, 퍼팅에서 힘을 냈다. 이경훈은 4번 홀(파3)에서 6m, 9번 홀(파4)에서 5.5m, 18번 홀(파4)에서 9m 버디 퍼트를 넣어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피닉스 오픈은 약 3개월 만에 유관중으로 개최된 PGA 투어 대회다. 지난해 11월 하루 2000명의 관객이 들어온 휴스턴 오픈보다 많은 하루 5000명의 관중이 피닉스 오픈을 지켜본다. 이경훈은 11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막판 5개 홀 중 4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경훈은 2019년 취리히 클래식(공동 3위) 이후 개인 최고 성적 기대를 높였다.

이경훈은 “오늘 아침에 좀 춥다 보니 몸이 덜 풀려서 그런지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던 것 같다”며 “그런데 점점 몸도 풀리고 버디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면서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쇼플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여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11언더파131타로 공동 2위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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