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현대와 전기차 논의 중단.."지나친 노출에 심기 불편?"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1. 2. 6.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과 현대차의 '애플카' 생산과 관련된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논의를 중단했다.

또한 블룸버그는 애플이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을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애플과 현대차 간 논의가 재개될 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1
애플과 현대차의 '애플카' 생산과 관련된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논의를 중단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수년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부치고 공급업체들과의 관계를 자신들의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통제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대차 측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언론에 지나치게 노출되자 이를 불편하게 여긴 애플이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애플과 애플카 생산 협의를 인정하는 듯한 발표를 내놓았다가 이를 다시 철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언급을 피했다.

또한 블룸버그는 애플이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을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전날 일본 경제전문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적어도 6개의 일본 자동차 기업과 애플카 생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과 현대차 간 논의가 재개될 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차량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글로벌 회사가 극소수일 뿐만 아니라 이들이 애플과 협력하는 데 관심이 있을지는 불분명하기 때문에 논의가 재개될 수 있다고 봤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