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성탐사선 톈원 1호, 첫 화성 촬영 사진 전송

한종구 2021. 2. 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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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톈원(天问) 1호가 화성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지구에 전송했다.

6일 신화통신과 베이징청년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국가우주국(CNSA)은 전날 톈원 1호가 화성에서 220만㎞ 떨어진 곳에서 찍은 화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톈원 1호는 현재 지구에서 1억8천400만㎞ 떨어져 있고, 화성과는 110만㎞ 거리에 있다고 CNSA는 설명했다.

CNSA는 "톈원 1호의 모든 시스템이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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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원 1호가 촬영한 화성 [베이징청년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톈원(天问) 1호가 화성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지구에 전송했다.

6일 신화통신과 베이징청년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국가우주국(CNSA)은 전날 톈원 1호가 화성에서 220만㎞ 떨어진 곳에서 찍은 화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화성 표면에 널린 각종 분화구와 협곡 등이 담겼다.

톈원 1호는 현재 지구에서 1억8천400만㎞ 떨어져 있고, 화성과는 110만㎞ 거리에 있다고 CNSA는 설명했다.

이 탐사선은 전날 궤도 수정을 위한 엔진 점화 작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했고, 오는 10일께 화성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CNSA는 "톈원 1호의 모든 시스템이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최대 운반 로켓 창정(長征) 5호에 탑재돼 지난해 7월 발사된 톈원 1호는 궤도선, 착륙선, 로버로 구성됐다.

화성 궤도에 진입한 뒤에는 화성 궤도 비행부터 착륙, 탐사까지 세 가지 임무를 한꺼번에 수행할 계획이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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