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미리 찾은 성묘객..설 연휴 성묘 비대면으로
[앵커]
설 연휴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 미리 성묘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설에는 많은 추모 공원이 문을 닫는데, 대신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현장 상황,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주말인 오늘, 포근한 날씨 속 그곳에는 성묘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명절 전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죠,
설 연휴 동안 일부 공원묘지와 추모 시설이 폐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리 성묘하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묘하러 온 시민들을 보면, 이전처럼 북적거리고 정겨운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렵고요,
최소한의 인원이 짧게 머무르고 떠나는 모습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국 지방 자치단체들은 이번 설 연휴 동안 묘지나 봉안 시설 방문과 성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부 공간은 폐쇄하거나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하지만, 5인 이상 성묘를 금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또 순환 버스 미운행, 제례실과 휴게실 폐쇄, 음식물 섭취 금지 등 특별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대신 비대면으로 성묘를 드릴 수 있는 온라인 참배 서비스 이용을 권고했습니다.
보건복지부나 각 봉안 시설 및 추모 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던 명절 분위기가 그립지만, 예전의 모습을 하루 빨리 되찾기 위해 거리 두기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지만, 날은 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0도, 광주 13도, 대구 15도로 어제보다 3~7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포근한 틈을 타 또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는데요.
오늘 수도권과 충남, 대구의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 보이겠고, 밤에는 호남 지역의 대기 질도 탁해지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밤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밤 한때 중부 내륙 곳곳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메마른 날씨 속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겠는데요,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뽀로로 대신 성인물 송출된 웨이브…'맘 카페'에 직접 사과문 올려
- 부산항 컨테이너선 100만 명 동시투약 분량 코카인 압수
- '여성 비하' 모리 위원장, 기자회견 후폭풍...도쿄올림픽 '최대 위기'
- 치매 어머니가 버렸다던 3억, 집 안에서 발견...오인신고 결론
- '최대 규모' 서울역 쪽방촌, 최고 40층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
- "손흥민이 동네 체육공원에?"...2천 명 몰려 경찰 투입
- 홍명보,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 尹, 오늘 '안보 순방' 출국...'美 인태 사령부' 방문
- [날씨] '폭우'·'폭염' 공존한 한반도...내일 중부 또 장맛비